문명 6!
사실 문명 6에는 아주 아픈 기억이 있다.
정가로 주고 본판을 산 다음 주에 풀에디션을 만원으로 할인했던 것.
이후 연쇄할인마 스팀에서는 무조건 할인할 때만 사기로 결정했다고 뭐라나..
아무튼 스타팅은 동방프로젝트 구작의 신키님!
이 몸은 신키님이 가장 좋은 것이에요.
문명 특성 : 신의 아이들(UR)
# 시민 1명당 신앙 +2
# 모든 종교유닛과 전투유닛이 종교를 믿는 모든 영토에서 추가 전투력 +10
# 자동으로 마지막 선지자 획득
# 창시 종교를 믿는 신도 1명마다 신앙 +2
지도자 특성 : 천지창조(UR)
# 와일드카드 슬롯 +1
# 모든 신앙수급처에서 신앙 3배
# 모든 시설, 유닛 신앙으로 구매 가능
# 고유 프로젝트 마족창조(시민+1) 가능
고유 유닛 (S)
마신의 복음을 전하는 자, 마신의 위엄을 전하는 자
# 추가 신앙전투력 +10
# 추가 전파 횟수 +1
고유 시설 : (불가사의)판데모니움(S)
# 건축 시 신앙 +20
# 종교 교리 획득뭐야 이거 개사기에요왜 본인 혼자서 정책카드 더미를 가지고 계십니까?
스타팅에 약간에 개척자 움직임 실수 때문에 턴을 많이 낭비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도시를 펴긴 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화산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음.. 망한 건가?
이게 야만인이야 좀비떼야?
아직 신키 체제가 안 굴러가서 이건 무리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 판은 여기서 끝냈습니다.
왜냐하면 실수로 영문판 신키 모드도 같이 넣어서 한 게임에 신키가 둘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다른 판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면아래 문명의 첫 탄생부터..
뭐 시작이 좋아요!
한 칸 왼쪽도 괜찮았을 거 같기는 한데, 한 턴 버리기는 싫어서 바로 도시를 폈습니다.
그러다 도시국가랑 조우.
그리고 수도 바로 밑에 있던 자연경관 발견.
장예 단사는 위대한 상인/장군 점수를 2점씩 제공합니다.
좋지는 않은데.. 일단 자연경관이니 종교 중심으로 가기는 좋아요.
아래쪽에 산이 너무 많은데..
그나저나 저기 산 중심에 캠퍼스를 지으면 인접과학이 몇이야?
와 홍수!
홍수는 일정 확률로 식량이랑 생산량을 증가시켜 줍니다.
실제로도 식량이랑 생산량이 타일에 좀 더 늘어난 모습이에요.
그리고 이제 알았는데 이 땅에는 무려 강이 4개나 모여있습니다.
선캠!
종교문명이 종교를 왜 안 가냐 할 수 있지만, 신키는 어차피 신앙이 뭉텅이로 나오고 선지자도 획득하기 때문에 성지를 나중에 지어도 됩니다.
종교 창시!
그러면 이제 신키의 능력으로 건물을 신앙으로 플렉스 할 수 있답니다!
부유하게 3도시부터!
빠르게 확장!
옆에 있는 조지아놈이 산맥을 넘어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먼저 도시를 피고, 어차피 위쪽은 도시국가가 막아주니 도시를 나중에 펴도 됩니다.
판데모니움 인근 산에 마추픽추를 건축합시다.
어차피 산은 안 쓰는 땅인 데다가 인접보너스를 1씩 늘려주니 지어두면 좋은 불가사의예요!
송산이 안 나오네..
타일 교체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황금기 보너스로는 기념비성을 선택했는데, 어차피 신키에게는 기념비성의 이점이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전투승을 왜 받은 거지?
이건 지금도 의문입니다..
그 사이, 선교 좀 했다고 비상이 걸려옵니다.
근데 이미 이 대륙 종교는 마신교뿐인데 무슨 수로 막을 건가요..?
압도적인 신앙!
도시가 예쁘죠?
고인물들에게는 별로겠지만 50시간 뉴비에게는..
진짜 이 전투승은 어떻게 얻은거람.
그러다가 1040년에 산업화를 달성합니다.
흐음.. 조금만 더 최적화하면 800년도 정도에 산업화가 될 거 같기는 한데..
그 사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비상이 끝납니다.
선교사 하나도 안 오더라고요..
그 와중에 나오신 아이작 뉴턴(왜 지금 계십니까..)
승리!
비상 승리긴 한데, 막대한 양의 문화 폭탄을 받았습니다.
영토가 크게 늘어나더라고요.
도시를 6개로 늘렸습니다.
맨 아래쪽 도시가 좀 그렇더라고요. 개척자 입지는 있는데 짓기는 좀 그런..
그 사이 조지아가 선전포고를 걸어옵니다.
반격으로 군대를 배치하고 오팡고를 점령했습니다.
지도상에는 안 보이지만 난마돌 남쪽에 있어요.
오팡고는 좀 이상한 역사의 도시인데, 마오리가 도시를 펼쳤다가 반란 나서 조지아로 편입된 도시입니다.
아니 근데 저쪽이 먼저 선전포고했는데 세명이나 딸려오네요.
역시 문명 6 식 내로남불 외교하는 것들을 다 죽여버려야..
산맥을 돌파해서 도시를 공격하려는 조지아 군과 이에 맞서는 신키군의 모습입니다.
산맥 덕분에 성공적으로 적을 방어하고 있지만, 최전선인 희망의 신전(RAY TEMPLE)과 운명의 신전(DESTINY TEMPLE)이 북부전선의 안산, 중부의 조지아, 남방의 난마돌에게 공격받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군력은 이쪽이 우세하기 때문에 오팡고를 점거한 함대로 고리의 남방 도시인 아갈칼라키를 점령.
난마돌과 고리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사석포와 전장포, 기병대의 힘으로 적 도시를 격파하고 난마돌을 점령, 안산은 사절로 우리 편으로 끌고 왔습니다.
당황한 조지아는 부랴부랴 트리비시와 포티에 2차 저지선을 구축하고 마오리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마오리는 이미 난마돌을 포격한 함대에 가로막혀 병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 사이 본진은 평화롭습니다.
댐에는 수력발전기까지 들어선 모습.
하를럼은 충성도 압박으로 도시가 넘어올 위기에 처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일본이랑 싸우느라 바빠서 이쪽에는 힘을 주기가 어렵나 보네요.
그 사이 제국군은 트빌리시를 집중 공격
수도를 점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조지아 병력은 궤멸당해버리고 동맹도 다들 바쁘거나 멸망해 버린 상황.
남극해를 건너간 신키의 전함 전단이 마오리의 수도를 점거하면서 마오리를 위협합니다.
왕가누이와 카휘아도 위협받는 상황.
상황의 심각성을 이제 알았는지, 빠르게 군사 비상을 돌려 보지만..
영국과 독일은 중립, 일본과 전쟁 중인 네덜란드는 반대하면서 반 제국군은 지원을 얻을 수 없는 상황.
개노답 3형제 가지고는 신키님의 군대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어서 발전된 기술력으로 야포와 열기구를 제작, 압도적인 화력으로 조지아의 도시를 격파합니다.
조지아의 동부 영토가 전부 상실당하고, 서부의 험준한 지형으로 마지막 항전을 시도해 봅니다만..
항공모함과 전투기까지 동원한 마신의 제국 앞에서는 바람 앞 등불일 뿐입니다.
그리고 파시즘으로 전투력 보너스 5까지 추가!
마지막 주요 도시인 쿠타이시를 상실, 이후 헬리콥터와 전투기의 집중공격으로 모든 도시가 파괴당합니다.
조지아 멸망!
근데 선빵은 당신이 먼저 하지 않으셨나요..?
조지아라서 좀 나아 보이지 제국주의 열강들이 망할 때 하는 소리 보면 참..
조지아 멸망!
곧바로 병력을 그대로 집중시켜 일본의 나가노를 타격합니다.
일본의 남부를 방어하던 조지아가 망했으니 어쩔 수 없죠.
세계지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 대륙 오른쪽은 마신의 제국이 아니고 영국령이에요.
그리고 마오리는 쥐도 새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자, 두 얼간이가 죽었으니 마지막 남은 일본을 처리할 시간입니다.
제트 전투기 전진!
그 사이 판데모니움에서는 달 상륙까지 시도합니다.
이번엔 과학승리할거에요.
그리고 서부전선군은 일본의 마지막 도시 나고야를 점령하면서 일본을 멸망시켜 버립니다.
도시가 많아지면 걸작 관리가 너무 귀찮아져요..
테마 맞추랴 뭐 하랴 힘들어..
자동정리모드 없나요!
그리고 대륙통일을 위해 네덜란드도 부숴버립시다.
이게 무슨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심부를 침수 타일에 건축하면 제방 방벽이 지어지지 않습니다.
이 뭔
그리고 다른 국가들 견제를 위해 영국도 공격!
전투승은 최종진급까지 획득합니다.
의외로 꽤나 쏠쏠하게 써먹은 것이에요.
네덜란드는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가버리고, 최종진급으로 사거리 4가 되어버린 로켓포가 도시를 초전박살.
히히 지구온난화!
과학력 모자란 미개인들은 침수당하시지!
그리고 과학승리의 끝이 다가옵니다.
네덜란드가 멸망하면서 대륙통일도 성공!
다음 턴이면 끝!
아 도시관리 너무 귀찮아요..
으아아악 하필 지금 재난이
위인 3연속!
기후 변화 따위 알게 뭡니까
아무튼 이렇게!
과학승리로!
끝납니다!
신키님 만세!다음에는 그냥 핵으로 정복승리할래요
아무튼 다음 5개의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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