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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림월드

림월드를 처음 해 보았다

by 길냥이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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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 생긴 건 어릴 때 그린 그림처럼 생겼는데 상상이상으로 사실적인 게임이다..

일단 설치하자마자 튜토리얼 하고, 편의성모드 몇 개 깔고 진행..

하다 보니까 화면확대제한이 좀 거슬려서 개발자도구의 카메라 툴로 조정 좀 했다

난이도는 3번째 난이도에 랜디랜덤, 알몸(스텟이 상당히 조? 다, 특성 8개에 모든 열정 1불, 하지만 시작 시 모든 스텟이 0이었던)

그리고 지형은 온대림(30/60)에 대형 언덕으로 시작했다

기지 전경

원래 태양판쪽이 집이었는데 기지구상하면서 본진을 왼쪽으로 조금 옮겼다
위쪽에 보면 상인도 왔고.. 하단에 보면 지열발전기도 있고, 나름 외벽까지 쳐진 데다 작은 킬존도 구축한 상황

무엇보다도 질병이 진짜 위험했다. 면역체질 안 넣었으면 바로 죽어버릴 정도로.

근데 중간에 너무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다. 보면 벌써 6년째나 경과한 상황이다.

그러던 도중 희귀 트럼보가 왔다
잡으면 좋은 걸 주니까 잡아보자
키사라기를 먼저 보내서 킬존으로 어그로를 끌면

트럼보는 림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이다. 체력도 그렇고 공력력도 그렇고
하지만 우리 기지에는 강력한 소형포탑 3개가

소형포탑 겁나 약하다
급하게 사람들 소집해서 싸우는 중

그렇게 긴 시간에 걸친 술래잡기 끝에

거의 기지 한 바퀴를 돌았다

사냥 성공

죽은 트럼보는 고기가 될 것이다
트럼보를 도축하면 트럼보 뿔이 나오는데, 이게 상당히 좋다고 한다
물론 후반부에 가면 전설 플라스틱 장검이나 우라늄 전투도끼를 쓰겠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도 만족

그러다가 습격이 왔다
솔직히 습격자들은 무덤이 저렇게 많으면 도망가야 하는 게 아닐까
내 림들은 허구한 날 광란 뜨고 멘탈 나가는데 저 친구들은 어떻게 시체 수십 개를 보고 동료가 죽어나가는데도 멘탈이 멀쩡하다

함정 밟고 다 죽을 줄 알아서 내버려 뒀는데, 뭔가 뚫릴 것 같다

급하게 소집해서 전투

간신히 막았다
저 때 키사라기가 전설 플라스틱 장검을 들고 있었나? 정착민 텝 보니까 그런 거 같기도..

전력이 모자랄 때는 지열발전기를 늘리자
물론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지으면 당연히 공격목표가 되기에 벽을 쳐놓아야 한다

점차 커져가는 기지
방들이 조금 늘어났고, 연락실도 만들어주었다
빈 흰색 바닥 방은 의료실로 사용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읫사가 합류했다
그나마 의학이 좀 되는 림이라...

이번엔 전력 위주로 정비를 했다
퓨즈모드 없었으면 저렇게 배터리는 못 두는 게 현실... 허구한 날 파지직이 떠서 다 터져나간다

계속 기지를 확장했다. 오락실을 조금 키우고, 실내선호 림을 위해서 지하실도 만들어 주었다
근데 연구랑 작업실이 좀 멀다..

또 쳐들어온 습격을 막던 도중, 처음으로 포섭했던 청소부가 죽어버렸다.
수류탄을 맞아서 기절했는데, 포탑이 폭발하면서 죽여버린 거로 추정된다ㅠㅠㅠㅠ
이때 이후로 포탑이랑 림들을 그냥 분리시켜 버렸다. 림 하나 목숨에 이걸 배우다니.. 잃은 것이 크다

청소부씨는 그렇게 (완벽) 대리석 관에 묻히게 된다..

여담으로 왼쪽 상단에 있는건 개발자 모드의 카메라 조절기인데, 지금은 카메라 모드를 사용하지만 저때는 카메라 모드가 없어서 개발자 모드를 통해서 불러왔다. 개발자 모드는 설정에서 활성화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8년째, 기지에 2차 외벽을 건축한다

상인이 세 번이나 같이 왔네?
원래 이런 경우는 드문 편

셋 다 같이 와서 셋 다 같이 나갔다
다시 쓸쓸해진 정착지

확실히 이 킬존으로 습격을 막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상단을 보내서 적 기지도 제거한다
저격소총의 우월한 사거리로 소형포탑을 농락하는 모습

그렇게 계속 살다가 메카노이드 놈들의 정신조작함이 추락

저놈들 근처에 건축하면 깨어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안 일어난다

근데 너무 가까이 지으면 또 일어날 거 같아서 나름 떨어진 곳에 요새를 구축한 모습

전투 스타트!

는 빗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격소총으로 깨워서 근접하는 메카노이드를 처리하려고 했는데, 이놈들 사거리가 더 길어서 일방적으로 우리가 맞는다

그래서 병력을 뺐다가 다시 요새에 가서 공격

암브로시아가 세 곳에 자라났다
확실히 랜디랜덤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좋아요

이번에는 임무를 깨려고 파견을 갔다
강력한 총안의 힘으로 몽둥이를 든 부족민을 학살하는 모습
솔직히 림월드는 우주선도 만드는 기술력인데 왜 총안 하나도 못 만드는지는 모르겠다

2차 외벽에 이어 3차 외벽을 두르기 시작했다
근데 생각 외로 쓸모없어서 얼마 지어지다가 말았다고 함...

기지가치는 30만을 돌파

기지가치가 올라가면 강한 습격이 많이 온다

생태 조작함 저거 범위가 얼마까지 늘어나는지는 모르겠다. 한계가 있나?

이번엔 조금 더 근접해서 요새를 구축
손쉽게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11년에는 드디어 우주선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근데 동면관 이놈은 왜 반전이 안 되는 거야!

게다가 우라늄이 없어서 구하느라 한참 고생했다

우주선 발진 준비를 위한 15일간의 기지방어를 위한 킬존을 재정비하고 있었는데 하필 누전이다
퓨즈모드 없었으면 진짜...

그렇게 해서 15일간의 디펜스 시작
하지만 우리에게는 강력한 함포탑이 있다
... 포탑 없고 회전축만 보이긴 하지만

구시대의 산물인 박격포 습격 따위 6발만에 박살 낼 수 있다

아쉽게도 포탑 2개를 지으려고 했는데 자원이 너무 들어서 1개밖에 못 지었다.

부품 100개에 강철 5000개라는 비싼 가격인데..
그래도 하나로도 화력이 절륜하니 좋다

포격찜질!
빗나감은 박격포나 함포탑이나 똑같다

혼자서 무쌍 찍는 중이다
역시 생체-초월공학 시리즈에 전설검으로 무장한 림답게 다 썰어버렸다

현시점의 스펙
매우 강력하다

연구도 이제 끝나간다. 바닐라 연구에다가 모드 연구까지 합쳐져 있었지만, 연구 0 레벨이 26 레벨이 될 정도로 하다 보면 결국 다 뚫리게 되어 있는 법

남은 반응로 기간은 3일
상단 바를 보면 림이 2명 줄어들어 있다

습격이 왔을 때 하필 밖을 싸돌아다니다가... 결국 납치당했다
이런 불상사가 있을 수 있나

그러거나 말거나 우주선은 작동준비 끝

아 이런
다들 동면관에 태우고..

우주선의 모습이다.
나름 열심히(?) 디자인해 봤는데 영...
이런 작은 것들도 림월드의 즐거움이 아닐까

아니 잠시만 저 돌덩이 뭐야

아무튼 우주선 발사!

그렇게 끝났다

3명의 정착민이 죽었고( 저 영어이름은 이벤트로 받았는데 특성이랑 결격사항 때문에 죽게 놔둔림들이다 )

6명의 정착민은 탈출했다

뭐 여기 있는 거 말고 흡습펌프나, 상단이랑 메카노이드 함선이랑 싸운 거나, 야요 잔뜩 만들어서 팔려고 했지만 상인이 기적같이 안 와서 못 판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뭐 이번에는 엔딩 본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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