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노드로 행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급하게 전통을 우월로 바꿔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함대 수용력을 20만큼, 지상군 피해량에 1.2배를 추가해 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던 동안, 적 함대는 파죽지세로 진격해 무주공산이 된 마스롭 성계까지 진출합니다.
긴급도약한 우리 함대가 오브스카이크 성계에 돌아오는 데 성공했지만, 빠르게 카주부스 성계에 합류하지 않는다면 적함대에게 각개격파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
과연 어느 함대가 먼저 도착할지...
휴!
신은 인류 연방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두 함대를 집결시키는 데 성공해 함대 전력은 동등, 우주기지의 지원만 있다면 손쉽게 적 함대를 격파할 수 있습니다.
적들 또한 여러 전투에서 입은 피해로 전력이 손실되어 있으며, 수리를 위해 후퇴한다면 저 멀이 주리크 탄 성계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인류 연방의 반격으로 점령한 3개 성계를 상실할 수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적 함대!
함대를 충원하고 재정비하는 동안, 지하 외계인과 통신이 수립됩니다.
"교신 채널을 여세요."
오오.. 지하 외계인들이로군요.
전부 죽여버리고 지하까지 차지해야..
아니 일단 설명할 시간은 줘 봅시다.
복종을 요구하고 싶지만, 지금 전쟁 중인 마당에 전선을 하나 더 늘리는 것은 안 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공존하기로 합시다.
그 사이, 유트 개척선을 발견합니다.
참으로 기이하군요.
그사이, 함대도 충원하고 수리도 끝낸 디에고 디아스 휘하의 인류연방 함대.
인류 연방의 이름으로!
저 간악한 외계인들을 향한 성전을 선포한다!
전함! 공격하라!
디에고 디아스의 출중한 지휘와 훌륭한 함선들의 연계 덕분에, 적 함대는 순식간에 박살 나기 시작합니다.
두 척의 구축함이 최후까지 남아 항전해 보지만 압도적인 물량 앞에 차례차례 굉침 당해갑니다.
전투 도중, 과학자들은 유트 순양함을 발견합니다.
아니 순양함이라니!
저걸 주워다가 함대 기함으로 쓰면...
그리고 디에고 디아스의 지휘 아래 인류연방 함대는 단 2척의 초계함만을 손실하고 적 구축함 2대와 초계함 14대를 격멸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잃었던 마스롭 기지 또한 재탈환!
그리고 과학부서는 유트 유물 하나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
순양함 주세요..
함대 기함으로 쓸랭...
아무튼 상처 입은 함대를 가지고 적진에 들이박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기에, 근처에 위치한 카주부스 성계에서 함대를 수리하도록 합시다.
다음 이상현상도 연구 완료!
광물 3이면 좋은 편이죠.
전 함대 전진!
인류의 영토를 수복하라!
어...
그래서 순양함은요?
내 순양함!!!!!
분명 과학부서 놈들이 자기 파티장으로 쓴다고 가져간 게 틀림없어요...
아참, 잊고 있던 드론 연구도 시키도록 합시다.
강력한 청색 레이저의 힘으로 노드로 기지를 탈환하는데 성공!
으음..
저거 잘 쓰면 영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왜 연구를 더 안 하는지 의문이야...
그리고 지상군을 집결시켜 노드로 행성 탈환을 준비합시다.
그리고 이어서 비욘 다자트 성계까지 탈환!
이제 다시 카주부스 성계로 귀환합시다.
적 함대가 남은 전력을 끌어모아 항성항구를 공격하지만, 1400 vs 1500.
승리는 자명하군요, 역시 외계인들은 멍청이가 틀림없습니다.
잠깐, 저게 뭐지?
그... 지하에 사는 친구들인가 봅니다.
어떻게는 항성항구를 공략하고자 하지만, 전력 차이에서도 밀립니다.
순식건에 섬멸당하는 적 함대.
으음. 카라브나르 놈들은 지하에서 왔나 봅니다.
근데 인류연방은 외계종 혐오라 사유 노예예요.
엌ㅋㅋㅋㅋㅋ
입으로는 공존이지만 올라오면 노예로 대해 드립니다 : 인류 연방.
그리고 지상전도 적 잔여군을 섬멸하면서 행성 탈환에 성공합니다.
근데 블라디미르라니, 혹시 군기가 빨간...
그리고 적 병력이 섬멸당한 지금!
반격의 적기입니다!
헬람 성계를 타격해서 반격의 선봉으로 삼도록 합시다!
으음.
뭐야, 내 연구원들 돌려줘요.
라고 하지만 연구원 줄어든다고 과학선이 피해받거나 그런 거 없어요.
오히려 경험치를 얻습니다.
음.
말 잘 듣는 노예 대학원생들을 죽이면 안 되죠.
계속 부려먹도록 합시다.
와 뭐야...
예쁘다...
근데 생긴 거랑은 다르게 실드가 없네요.
설계 한번 봤으면 좋았을 텐데.
뭐 쓰지도 못했으니 딱히 상관없긴 합니다.
그리고!
외계인 놈들이 항복하면서 우리 위대한 인류 연방이 첫 전쟁에서 승전하게 됩니다!
위대한 인류 연방! 만세! 만세!
거기다 적 수도인 주리크 탄 성계를 바로 타격 가능한 요충지 헬람까지 우리 손에 들어옵니다.
...
라고 하지만, 이번 연재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이때 스텔라리스 버전이 3.7이었는데, 3.8로 업데이트되면서 파라곤 DLC와 함께 지도자 부문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거든요.
뭐 지금 스텔라리스는 3.11이니 굉장히 과거 버전이었지만...
사실 더 과거를 따지면 타일당 pop배치라던가 제국별 이동방식이던가 원형 영토라던가..
아무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류 연방의 여정을 따라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3.11 버전 인류 연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스팀 게임 > 스텔라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텔라리스] #6 - Digging Deep (0) | 2024.01.24 |
---|---|
[스텔라리스] #5 - 아크 (0) | 2024.01.22 |
[스텔라리스] #3 - 빼앗기는 성계 (0) | 2024.01.17 |
[스텔라리스] #2 - 미지와의 조우 (0) | 2024.01.16 |
[스텔라리스] #1 - 인류 연방의 여명 (2) | 202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