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십자군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참전하면 그냥 목표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성전을 벌이는 거였습니다.
그냥 군대 파견만 하면 돈이고 명예고 신앙이고 유물이고 다 퍼주네요.
아주 좋습니다.
유물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그닥 성능은 별로..
지휘관 트레잇이 계속 붙네요.
이거 원래는 2개까지만 붙는데, 수정해놓아서 여러개 붙습니다.
전쟁 도중 학자 트레잇도 획득.
전쟁 중에 어떻게 한 거지?
뭐 막사에서 책이라도 읽었나보죠, 임신도 하는데 책 하나 못 읽을리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둡니다만, 병력 부족으로 여기까지만 하고 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공작따리가 여기서 뭐하겠나요, 심지어 유럽 촌구석 아일랜드 공작이..
얻은 유물입니다.
봉신과의 의견을 올려주네요.
아니 어딜 패배자 백작 따까리놈이 내 미드 공작위를!
체포다!
반동분자를 처리하는 동안 자하드가 선포되었군요.
이번에는 십자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슬람 세력권이 상당히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십자군의 승리!
승리하면 막대한 돈과 명예, 유물, 작위, 신앙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사이 남편놈의 영지에서는 반란이 터집니다.
그러게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죠.
십자군 참가 보상으로 받은 유물입니다.
둘 다 착용부위가 달라서 좋네요.
파견 보낸 재상이 릭스 백작력에 대한 명분을 얻으면서 렌스터 공작령에 전쟁선포를 보냅니다.
손쉽게 박살나는 렌스터 공작의 군대.
승리하고 릭스 백작령을 손에 넣습니다.
그사이 유럽 동부에서는.. 아니 서아시아에서는 몽골이 쳐들어옵니다.
계속되는 승리로 오스라거 백작령을 점령, 렌스터 공작령을 전부 먹어버립니다만, 멍청한 남편놈은 잉글랜드 왕국에게 라긴 백작령을 상납해버라는군요.
괜히 줬네 진짜.
하지만 에인은 무력이 30에 달하는 전설적인 용장이었고, 잉글랜드 왕국의 군사들마저 박살내면서 라긴 백작령을 다시 탈환합니다.
이로써 에인은 미드 공작령과 렌스터 공작령을 완전히 장악한 아일랜드의 최강자로 등극합니다.
심심할 때는 코노트 공작령도 침공, 얼스터 지역도 침공합니다.
불사 트레잇을 가지고 있어도 자살이 가능하군요.
근데 왜 하지?
1181년의 판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일랜드 왕국을 선포합니다.
두둥.
색이 진해졌군요.
왕국 문장도 더 예뻐지긴 했는데..
그리고 아일랜드 내 모든 영역에 봉신화 제안을 보냈지만, 저 망할 한입충 스코틀랜드 놈이 문제입니다.
한입충은 용서하지 않아욧!
깡! 백작령 2개 날아가는 소리입니다.
한입충 스코틀랜드, 쪼개진 웨일스의 공작들, 허구한날 왕위분쟁하고 싸우는 잉글랜드를 돌아가면서 때리면서 아일랜드는 브리튼의 깡패로 전직합니다.
1224년의 판도입니다.
한입충이랑 싸우다보니 정작 본인도 한입충이 된 아일랜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잉글랜드 한입한 프랑스도 때려잡으러 나서는 애인.
정말 서유럽의 깡패국이군요.
그리고 드디어 아일랜드에 존재하는 스코틀랜드를 몰아냈습니다.
덤으로 웨일스를 다 먹어버리기 시작. 뭐 다 먹어버리면 한입충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웨일스 지방을 전부 장악하고, 웨일스 왕과 아일랜드 왕을 겸하게 된 에인입니다.
잉글랜드를 계속해서 정벌하다 보니, 수도인 더블린에 새 마을이 생깁니다.
뭐지? 불가사의 때문에 그런건가.
홀딩이 4개에서 5개로 늘어난 모습.
그리고 아일랜드는 잉글랜드를 지속적으로 침공하면서..
종국에는 반으로 갈라버립니다.
그리고 1437년, 잉글랜드는 강했던 위상을 전부 상실하고, 겨우 공작령 수준으로 쪼그라듭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왕 작위마저 상실하면서, 잉글랜드 왕은 다시 에인에게 생성되게 됩니다.
슬슬 끝이 다가옵니다!
스코틀랜도 또한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브리튼 제국의 관습권역을 통일시켜가면..
드디어 브리타니아 제국이 생성가능해집니다!
생성!
이제 에인은 브리타니아의 황제입니다.
저 영롱한 금빛 테두리를 보세요.
빨간색! 브리타니아 제국!
저 아름다운 문장을 보십시오..
그리고 게임은 끝납니다!
왜?
가 아니라 1453년에 도달했기 때문이죠.
크루세이더 킹즈는 중세 게임이라, 1453년이 마지막입니다.
뭐 유로파로 컨버트하든지 파일을 수정하던지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만, 아일랜드 백작에서 브리튼의 황제까지 이렇게 도달하게 되었네요.
다음번에는 완전히 도전과제 달성가능한 조건으로 시도해보죠.
아무튼 여기까지, 더블린 백작령의 브리타니아 황제까지의 여정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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